어쩌다 취미로 사진을 찍어보기로 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그 결심 덕분에 널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아
 
네 셔터를 눌러본 적도 없지만

어느날 보니 이렇게 네 모습이 내 필름 속에 담겨있네

누군가의 카메라
 
네가 찍었던 빛나는 순간들 가운데 

나라는 사람도 존재했었음을 넌 기억할까

널 다시 만날 수는 있을까


안녕, 누군가의 카메라



봉황 ( phoenix 205 )

흑백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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