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변함없이 표지판을 찍고 있네
잘한다 잘해
X 밟지 말라는 뜻일까? (그럴리가...)
독일에 있는 동안 이 붉은색 외투와 붉은 가죽신을 신고 다녔다
오른쪽에 맨건 자그마한 카메라가방 :)
핀을 달리해서 신발을 잡아보면
그러쵸... 맨발!
프랑크푸르트 시내를 거쳐 성당(카이저 돔)으로 갔는데
요런 재기발랄한 디-피-가 보인다
청년, 앙영? ㅋㅋㅋ
전구모양의 조명
밤에 보면 예쁠것 같긔
프랑크푸르트 시내에 있는 성당
카이저 돔, 프랑크푸르트 대성당이라고도 불린다고
고딕양식의, 신성로마제국 황제의 대관식이 거행되던 곳이라고 한다
여튼 성당 도착!
성당 앞에도 표지판이 있네요 훟훟
알 수 없는 그래피티도 슥슥
RESQ 라고 쓴것 같은데
초를 밝히는 방식을 보니
길찾는 교회 식구들 생각도 나고
교회 예배도 생각났습니다
장로교에서 30년 예배드렸지만 예배때 초를 켤 생각은 왜 못했을까
이제서야 이런 전례들에 눈이 뜨이기 시작해서 다행이야
성수에 먼지 떠있어요 신부님
역시 성당 내부에도 많은 조각들과 석상이 있었습니다
개신교에선 우상화된다고 싫어하지만
난 좋더라
기억할 수 있고 기릴 수 있고 사유할 수 있잖아
저 높은곳에 계신 분도 있고
이렇게 문옆에 서 계시기도 하다
아저씨 눈이 희번득해요
밤에 보면 무섭겠긔
전에 자캐오신부님한테 들은것 같은데
열 몇가지로 그려진 성화이야기
그거 맞을까?
천정쯤 매달려계셔서 줌-을 해서 겨우겨우 찍어야 했던 청년
역시 줌을 했더니 화소가 ㅜㅅ ㅜ 이럴땐 DSLR이 땡기지만
아마 무거워서 팔 나갔겠지
돌무덤 앞의 석문처럼 생긴 문
실제로 열 수 있는걸까 궁금해서 슥- 밀어보기도 했지만 움직이지 않았숴
얼른 뒤돌아 누가 보지 않았는지 확인했다 키득키득-
SONY NEX-3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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