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olta AF-D
짜이즈 이콘
golden half


가격도, 기능도, 천차만별인 나의
,
그리고 누군가의 카메라


맨 오른쪽 짜이즈이콘의 주인공은
 
첫사랑의 상실감에
 
카메라를 잡았다고 했었지


나는 아버지의 고장난 카메라로

셔터놀이를 하다

그 소리에 매료되어 카메라를 잡게 됐고



근데 나도 이제 뭔가 상실감이 생기면 

자꾸 카메라를 잡게 된다


누군가를 잃었던 상실감에 

잡을 수 없었던 카메라를
 
그 상실감 잊게 해준 누군가 때문에

이제 겨우 다시 잡았는데


또다시 상실감 때문에

이번엔 잡은 카메라를 놓질 못하고 꽉 쥐고 있는것 같다

우습지
 
돌고 돌고 도는구나

이유도, 습관도, 행동들도



지금은 겉멋내기 급급한

유치한 사진이지만

언젠가는 단순히 예쁜 사진 말고

이야기가 담긴 사진을 찍고 싶다


지금은 비록 

그런 간절한 열망을 담아서가 아니라

그냥 상실감에 쥐고 있는 카메라라 할지라도


어쨌든 이거 좋은거지?

뭔갈 놓지 않고 있다는거

:D





natura s
흑백 전환

agfa vista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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