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쟁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Hand drip class 1st] 제가 핸드드립을 배우고 있습니다 한때는 커피맛도 모르고 공장에서 대량생산되는듯한 맛도 향도 없는 커피를 마실때가 있었습니다 그냥 먹기는 너무 맛이 없고 써서 우유를 타서 마시는 라떼를 즐겼지요 원래 그런 맛인 줄 알았어요 마치 쏘주나 담배를 처음 배울때 느끼는 기분처럼 커피라는 녀석이 쓰고 먹기가 곤욕스러운건 다 '아픈만큼 성장' 하는 '어른되기의 원칙' 때문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걸 마시면서 '난 이렇게 쓴것도 먹을 줄 알아' '그리고 가끔은 인생이 더 쓰기에, 이게 더 단 순간이 있지. 음하하' 라는 여유를 부려보기도 했고요 커피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된건 불과 몇년 전이었어요 지금은 점하나가 붙어 남이 된(?) 애인께서 데리고 간 핸드드립 커피집에서 너무나 맛있는 핸드드립 커피를 마셔보게 됐고 그때부터는 프레스기계로 내린 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