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썸네일형 리스트형 the way 삶의 다양함 그 다양함에 대한 존중 fuji Natura s kodak gold 200 더보기 아찔 아찔- 핵이라도 터진듯한 구름하며- 광(光)량만 충분하다면 천하무적이 되는 카메라, Eximus kodak gold 200 흑백 변환 더보기 인생열차 사람 인생이 원래 오르락, 내리락 원래 그런거죠, 뭐 무섭지만 내려오기는 싫어요 광(光)량만 충분하다면 천하무적이 되는 toy camera, Eximus kodak gold 200흑백 변환 더보기 BAYSIDE 76 BAYSIDE 76 해변에 놀러왔을 때 쉴 수 있는 작은 오두막 부러웠다 그 여유들 광(光)량만 충분하다면 천하무적이 되는 toy camera, Eximus kodak gold 200 더보기 또 비가 올건가 봅니다 또 비가 올건가 봐요 멜버른의 날씨는 변덕스러웠어요 햇살이 눈부시게 반짝거리다가도 금세 저렇게 구름이 끼고 소낙비가 내렸죠 그래서 멜버른 사람들은 우산을 좀체 들고다니지 않는댔어요 소나기가 오면 잠시 어디 들어가 따뜻한 커피 한 잔 하고 비를 구경하다 보면 또 어느새 거짓말같이 해가 고개를 내밀테니까 좋았어요 하루에도 몇번이고 그렇게 사이좋은 비와 햇살을 볼 수 있어서 저 날도 우산을 쓰지 않고 모자를 쓰며 사진을 찍었었는데 다시 가면 모자도 쓰지 않고 내리는 비를 흠뻑 맞을거에요 광(光)량만 충분하다면 천하무적이 되는 toy camera, Eximus kodak gold 200흑백변환 더보기 루나파크 비겁하게 측면사진이라니! (음?) AE-1 kodak gold 200 더보기 멜버른의 기찻길 브라이튼 비치로 가는 기차길 조깅을 하시던 분을 불러세워 길을 물었더니 너무 친절히 설명해주시던 그 멋진 백발의 백인아저씨 말대로 터덜터덜 기차길을 걸었다 곳곳에 꽤 멋있는 그라피티가 새겨져있었는데 자세히보니 술먹고 침흘리는 머털도사st....... 간간히 그 기찻길로 기차가 들어온다 멜버른의 대중교통은 크게 트램과 기차인데 기차는 우리나라의 지하철과 생긴모양이 그나마 가장 흡사하다 트램은 그야말로 영국분위기가 물씬 풍겼었는데 그 트램을 별로 못타본게 아쉽다 다음에 오면 마음껏 타보아야지 이렇게 요리조리 난 기찻길 옆 골목길들 의미를 알 수 없는 소박한 낙서들과 밤에 가면 무섭고도 남을 그런 꼬불꼬불 뒷길들 볕이 너무 좋아 하나도 무섭지 않았던 그 뒷길들 멜버른이다 비치를 향해 정처없이 걷고 있었다 그래.. 더보기 비치다!!!!!!!!!!!!!!!!!!!!!! 브라이튼 비치역. 2번 출구. 우리는 트래인의 옆 골목길로 거진 한 정거장 가까이를 걸어왔지만 그래도 간판은 찍어야되니까? 고개를 들어보니...... 아아... 바다가 거기에 있었다 그 다음부터는 흥분해서 찍지 못했다 그냥 저 곳만 응시하며 거의 뛰다시피 했던 기억 우습다 바다에서 6년 가까이 살면서 하루도 빼놓지 않고 바다를 봤는데 질릴 만도 한데 질리지가 않네 바다는 AE-1 kodak gold 200 더보기 S T O P S T O P WHEN LIGHTS ARE FLASHING 경고등이 깜빡이면 그래서 위태로울 것 같으면 무조건 멈추는거야 그리고 뒤를 돌아서 있는 힘껏 이곳으로부터 도망치는거야 아무도 너에게 비겁하다고 하지 못해 너를 위할 사람은 너밖에 없으니까 AE-1 kodak gold 200 더보기 동반자 해변가를 함께 거닐던 저, 노부부 저 날 많은 시간 걸어다녀 피곤했는데 저 두 분의 산책을 만난 것으로 하루의 피곤함이 싹 날아가 버릴 정도로 기분이 좋아졌었다. 두 분의 사진을 꼭 담아드리고 싶어서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셔터를 눌렀다 먼 해변을 바라보며 서로를 바라보시던 저, 꼭 맞잡은 두 손이 너무 아름다워서 느릿느릿한 두 분 걸음을 뒤따라가며 내 걸음도 느릿~ 느릿~ 두 분의 인생은 어떠셨을까 얼마나 많은 기쁨과 굴곡과 인내가 있으셨는지 나는 잘 모르지만 저 순간만큼은 두 분 모두 행복해보였던 아름다운 Brighton Beach Road의 산책 :) 사실 셔터를 누르면서 잠깐, 그런 상상을 했다. 이 컷을 두 분께 보여드리면 좋아하실텐데... 하는. 필름 사진이라 그럴 수가 없었기도 했고, 컷이 잘..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