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i 썸네일형 리스트형 요리를 배우고 있다 요새 요리에 관심이 많아졌다. 5개월 여의 독립이 처절하게 실패한 이유를 꼽자면 첫째가 먹거리의 부실이요, 둘째가 공간의 불안정성- 이었다고 판단하는 바 공간의 불안정성- 이야 내 손을 떠난 일이었다 해도 먹거리의 부실은 곧 부모와 함께 살며 미처 대비해두지 못한 나의 게으름 탓이었으니요리는 운동같은거더라. 딱히 어려운건 아니지만 과정이 익숙해지지 않으면 옳은 자세를 검색해보고 실천해보는 데까지 가기도 전에 귀찮아서 포기해버리는 것처럼...요리도 해보아 익숙해지지 않으면 레시피 검색을 하기도 전에 귀찮아져버리는 것 같다말하자면 난이도가 아니라 익숙치 않음이 문제다. 레시피를 검색할 시간을 과감히 줄이려고 하나 둘씩 손에 익히고 있는데- 래봤자 시작은 파슷하- 부터- .. 더보기 다시 뭔갈 해야겠지. 책도 다시 잡고. 영어도 다시 시작하고-열심히 컨택할 랩실도 더 알아보고-또 과외 수업들, 렛슨들도 충실히 하고-눈이 많이 오지만 운동도 다시 시작해야겠다. 런닝머신이든, 수영이든. 그래야 이 지독한 무기력에서 벗어날 수 있을테다. 이 지독한 우울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테다. 더보기 잡다;miscellaneous miscellaneous잡다열쇠들, 마카로 아무렇게나 그린 글자와, 다리의 그림자, 앞서 걷는 사람의 그림자와 뒷서 걷는 사람의 그림자가 이루는 선의 잡다 SONY NEX-3N흑백변환 더보기 [독일2일째] 2일째의 마지막 여정, 마인(Main)강 마인강에 들르기 전에 일단 점심을 먹으러 시내로노천 식당에서 하늘보고 한컷! :) 역시 머니머니해도 여행의 묘미는 먹부림이조으어. 이 햄버거 진짜 맛있었는데 :) 아주 큼지막한 감튀와 세트였는데소오-쓰는 예전에 케첩과 마요네즈를 섞었던 추억의 맛이더라 후후 도시를 아무렇게나 한컷 찍고 마인강으로 이동 저거 백조지? 오린가? 생각하는 사이에 그녀는 멀어져갔다 알 수 없는 글자가 다리에 다리 위에선 유람선도 보이구요 다리위에서 마인강이 흐르는 도시풍경은 이렇구요 다리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아니 이거슨! 남산에서 보던 그것 아니여!!이 무슨, 만국 공통의 자물쇠장난이란 말인가 Saskia & piedro 아직 행복합니까? BEATA KOCHA YANKOYANKO KOCHA BEATE 정확히 한 철자만 달라졌다... 더보기 [독일2일째] 괴테생가-이렇게 유복하면 평생 좋은 글을 쓸 수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오면 볼게 이거밖에 없다는 정도로 유명한 괴테 생가에 왔다 방까지 들어가는데만 한참 지나는 뒷편 정원 독일을 방문했던 당시가 10월 가을이었는데독일 단풍은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아름다웠다한국하곤 사뭇 다른 색이었는데 정말로 물론 이런 풍경은 한국이랑 비슷하다는거 알아 독일의 또 다른 풍경으로는 이런 정원 말고 그냥 길도 단풍잎을 쓸지 않는다는거였는데좋아보였다 그런건 그래. 단풍이 쓰레기는 아니잖아... 부엌에 들어가는 순간 들었던 생각오썅- 정말 부자였구나 자, 방들을 구경해보자집이 총 4-5층 정도 됐던것 같은데 층마다 방이 대여섯개였다 괴테의 아버지는 서민이었지만 굉장히 성공한 상인이었고 어머니 역시 시장의 딸이라괴테는 어린시절을 유복하게 보냈다고 한다작가가 된 이후에는.. 더보기 [독일2일째] 뢰머 광장, 프랑크푸르트 프랑크푸르트 시내 관광표지판 친구처럼 씩씩하게 도보로 구경했습니다(음?) 구시가지의 청사가 있는 광장에 도착전방 왼쪽에 있는 계단계단한 건물이 구 시청사 '뢰머'18세기 신성로마제국 당시 '카이저 돔'에서 황제 대관식 후축하연을 하던 장소라고 하네요 우와- 유럽에 오면 늘 이런게 부러웠어요야외에서 볕쬐며 커피한잔 할 수 있는 식탁들꽃이 싱그럽습니다 오래된 연인의 휴식(어째 할아버지가 벤치 가장자리로 한껏 밀려난것 처럼 보이는건 기분탓이겠조...;) 정의의 여신, 유스타치아왼손엔 저울을, 오른손에는 검을 들고 시청을 바라보고 있다고 함미다이 때도 공직자 비리가 문제였... 아 아님미다1610년에 돌로 지어졌다가 1887년 청동으로 다시 지어졌다고 누군가 인사함 ' 여어-' 누구냐 넌. 다소 민망한 하방샷으.. 더보기 [독일2일째] 재밌는 도시곳곳, 프랑크푸르트 도시 여기저기 걸어다니다가 따가운 시선을 느끼고 올려다보니! 아, 앙녕... 두루미 한마리가 나를 내려다보고 있긔 ㅇㅅㅇ... ZUM STORCH 라고 적혀있는데 저 아저씨, 한 손엔 건물, 다른 한손엔 엇! 아까 그 두루미닼!! ㅋㅋㅋ 두루미만 내려다보는게 아님! 유니콘도 내려다봄!! 내려다볾의 도시, 프랑크푸르트! 참 다소곳이도 앉아있다 ㅋㅋ SONY NEX-3N 더보기 [독일2일째] 죽음 시내 성당에서 봤던 가장 인상적인 공간을 소개하려고 한다예수님의 죽음을 기리고 성체를 조배하는 곳이라고한글이 제일 앞에 있는게 신기했다독일에서 한글을 보니 얼마나 반가운지 인상적이었던건 다름 아니라 이 그림이다 보자마자 단번에 내 시선을 사로잡아 버린몸은 저렇게 흑백으로 표현된 단순한 그림으로 돼있고 얼굴부문엔 실제인지 아닌지모를 골이 걸려있다예수님의 죽음 위에 매달린듯한 세 사람의 그림이라니추측으로는 예수님과 양쪽의 강도를 표현한 것 같기도 했는데단순히 미술작품인건지 저 골은 누구의 것인건지 물어보고싶었지만 아는 바가 없어 답답했다어떻게 이렇게 표현할 생각을 했을까 죽음, 그리고 조배 SONY NEX-3N 더보기 [독일2일째] 카이저돔(프랑크푸르트 대성당) 가던길, 프랑크푸르트 오늘도 변함없이 표지판을 찍고 있네잘한다 잘해 X 밟지 말라는 뜻일까? (그럴리가...) 독일에 있는 동안 이 붉은색 외투와 붉은 가죽신을 신고 다녔다오른쪽에 맨건 자그마한 카메라가방 :) 핀을 달리해서 신발을 잡아보면그러쵸... 맨발! 프랑크푸르트 시내를 거쳐 성당(카이저 돔)으로 갔는데요런 재기발랄한 디-피-가 보인다청년, 앙영? ㅋㅋㅋ 전구모양의 조명밤에 보면 예쁠것 같긔 프랑크푸르트 시내에 있는 성당카이저 돔, 프랑크푸르트 대성당이라고도 불린다고고딕양식의, 신성로마제국 황제의 대관식이 거행되던 곳이라고 한다여튼 성당 도착! 성당 앞에도 표지판이 있네요 훟훟 알 수 없는 그래피티도 슥슥RESQ 라고 쓴것 같은데 초를 밝히는 방식을 보니 길찾는 교회 식구들 생각도 나고 교회 예배도 생각났습니다 장로교.. 더보기 [독일2일째] 드센 동물의 나라(응?) 난 왜 독일 와서도 이런 사진이나 찍고 있... 자, 이날 오전엔 숙소에서 나와 카메라 하나 척 걸치고 근처 마실을 나갔는데요 FRANKFURTER STRASSE무슨 말인지 잘 모릅니다프랑크 푸르트는 프랑크 소시지 할 때 들어봐 어릴때부터 익숙한 지명... 자세히 보니 낡은 표지판의 멋스러움이 살아있눼~ 제가 방문했을 때가 막 가을이라 단풍이 흐드러져있었는데 '다름슈타트'의 아름다운 집들과 어우러져 환상적이었어요제가 느낀 독일의 첫인상은 비정상적인 색감의 단풍과 역시 비정상적인 색감의 나뭇잎이 주는 강렬한 인상 비정상적인 색감의 건물도 합세했습니다. 쿨럭; 이 오묘한 건축불은 "발트슈피렐레" 라고 불리우는 건물이던데 독일어로 '나선형의 숲' 이라네요.디자인한 '훈데르트바서'는 빈에서 태어난 화가, 건축가..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