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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a h i e r - d e - P l a i s i r/책

셰리 터클 <외로워지는 사람들> 읽는 中 대표님께서 읽으라고 떤져주시고 캘리포니아로 떠나셨다. 두께가 왠만한 사전 두께이고 대표님께서도 "그냥 대충 훑듯 읽어" 라고 하셔서 지루한 마음 반 질리는 마음 반으로 펼쳤는데 예상 외로 재미있어 빠져들고 있는 중. 저자인 셰리 터클은 사회심리학자이면서 기계와 인간의 상호작용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중이다. 어플리케이션 관련 회사이다 보니 컴퓨터 인간 상호작용Human-Computer Interaction(HCI)에 관심이 있고, 그에 대한 책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약 400페이지 분량의 책인데 현재 1/4 정도 읽었으며 흥미로운 구절들은 메모중이다. 더보기
여성의 우월성에 관하여 - 알렉상드르 라크루아 '시연' 에 '아몬드 초코' 를 마시러 가서 몇 줄 읽다 충동적으로 빠져들어서 구입한 프랑스 블랙유머 소설 게다가 3000원이라는 매후 매후 촹 저렴한 가격이라니이- >_ㅁ< 아직 읽는 중이며 1/3 쯤 읽은 시점에서 매우 직설적 냉소적이며 솔직 명쾌하고 일기 형식으로 되어있어 두 주인공의 의식 흐름을 엿보는 것 같은 야릇한 느낌도 준다 :) 우리 나라에선 절대 나올수 없거나 나오면 비난받거나 제목만으로도 한없이 까일 소설 : P "미치지 않고 이세상에서 살아 남으려면 무감각해질 필요가 있었다" - 18 page 中 "문체의 문제는 인생을 사는 법과 비슷하다. 어떤 문체로 쓸지 선택하는 것처럼 인생도 어떤 방식으로 살지 선택하기 때문이다. 고전적인 삶, 그러니까 평범한 삶은 한편으로는 법이나 사내 규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