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a h i e r - d e - P l a i s i r/책'에 해당되는 글 2건

  1. 셰리 터클 <외로워지는 사람들> 읽는 中 2012.08.30
  2. 여성의 우월성에 관하여 - 알렉상드르 라크루아 (2) 2012.02.15






대표님께서 읽으라고 떤져주시고 캘리포니아로 떠나셨다. 두께가 왠만한 사전 두께이고 대표님께서도 "그냥 대충 훑듯 읽어" 라고 하셔서 지루한 마음 반 질리는 마음 반으로 펼쳤는데 


예상 외로 재미있어 빠져들고 있는 중. 저자인 셰리 터클은 사회심리학자이면서 기계와 인간의 상호작용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중이다.  


어플리케이션 관련 회사이다 보니 컴퓨터 인간 상호작용Human-Computer Interaction(HCI)에 관심이 있고, 그에 대한 책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약 400페이지 분량의 책인데 현재 1/4 정도 읽었으며 흥미로운 구절들은 메모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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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 에 '아몬드 초코' 를 마시러 가서

몇 줄 읽다 충동적으로 빠져들어서 구입한 프랑스 블랙유머 소설

게다가 3000원이라는 매후 매후 촹 저렴한 가격이라니이-  >_< 

앞으로 시연을 더 많이 이용하게 될 것 같은 기분좋은 예감이닷 >ㅁ<


아직 읽는 중이며 1/3 쯤 읽은 시점에서 매우 직설적 냉소적이며 솔직 명쾌하고

일기 형식으로 되어있어 두 주인공의 의식 흐름을 엿보는 것 같은 야릇한 느낌도 준다 :)

우리 나라에선 절대 나올수 없거나 나오면 비난받거나 제목만으로도 한없이 까일 소설 : P






"미치지 않고 이세상에서 살아 남으려면 무감각해질 필요가 있었다" 

                                                     - <내가 당신을 마지못해 받아들여야 하잖아>18 page 中




"문체의 문제는 인생을 사는 법과 비슷하다. 어떤 문체로 쓸지 선택하는 것처럼 인생도 어떤 방식으로 살지 선택하기 때문이다. 고전적인 삶, 그러니까 평범한 삶은 한편으로는 법이나 사내 규칙, 가식적인 예의, 여러가지 관습과 같은 사회 규칙을 잘 지키면서 사는 일이며, 또 한편으로는 현실적인 인생 계획에서 불필요한 환상과 튀는 행동을 없애는 일이다. 

                                                       - <극지방 탐사단의 과학자와 독신자> 23 page 中





  고전주의는 위엄을 지키고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신중함과 관계있었다. 나의 삶은 약한 실에 지나지 않았다. 재미로 흔들거나 둘둘 말다가는 손에서 벗어날 수 있는 약한 실이었다. 
  고전적인 나는 그에 맞게 평범한 생활을 했다. 저녁 10시 30분에 불을 끄고 자명종을 오전 7시에 맞춰놓았다. 고전주의는 멋지면서도 지루했다. 잠이 들기 전 성적인 상상 없이 곧바로 자위행위를 했다. 손으로 내 거시기를 만지며 사정을 했다. 사정을 한 화장지를 동그랗게 말아 정액을 닦아내며 마무리를 깔끔하게 했다. 흔히 말하는 고전적인 오르가즘은 최고의 황홀경을 선사하는 게 아니다. 고전적인 오르가즘은 가슴속에서 헐떡이는 소리를 나오게 하지 않는다. 이날 저녁, 연인에게서 충분히 애무를 받은 마틸드가 눈물을 참으며 가련한 남편인 나를 생각한 다음 잠이 든 건 아닌지에 대해 생각해보지도 않았다. 나 자신이 신중하고 순수한 남자, 자제하는 남자와 비슷하다고 느껴졌다. 딱딱한 쇠 침대에서 잠을 자는 신학생, 등대지기, 군인, 극지방 탐사단의 과학자, 독신자, 바로 그것이 나의 모습이었다. 이를 꽉 깨물고 욕구를 참으며 고전적인 밤을 보내야 하는 사람들은 수도 없이 많았다. 욕구를 참는다면 이성을 잃을 일은 애당초 없으리라. 

                                                     - <극지방 탐사단의 과학자와 독신자> 25, 26 page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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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orangjoa.tistory.com BlogIcon 언제나노랑_ 2012.02.17 20:3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 읽고 빌려줭!!

    • Favicon of http://la-pluie.tistory.com BlogIcon Michael Jo 2012.02.18 02:0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순수한 노랑님께
      너무 야한 책을 추천드리는건 아닌가
      짐짓 염려되옵니다

      그나저나 읽다보니 좀
      남성주의적 시각이 엿보입니다만
      일단 저부터 읽고욧 ㅋㅋㅋ